[날씨] 주말, 첫 영하권 추위...절정 향해 가는 단풍 / YTN

2019-10-26 8,951

그동안 날씨가 포근했는데, 주말에는 갑자기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는 가운데 강원 산간에는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차가워진 가을바람에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북서쪽 상공에서 영하 2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 주말에는 내륙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의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그동안 예년보다 포근했던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26일과 27일은 기온이 뚝 떨어지며 쌀쌀해지겠습니다. 26일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주말 아침 대관령과 파주 아침 기온은 3도까지 떨어지고, 철원과 봉화가 4도에 머물면서 서리와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도 6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일요일 아침에는 대관령 기온이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단풍 전선은 한층 더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현재 강원도 모든 산이 단풍 절정기에 든 가운데, 북한산에서 내장산, 제주도 한라산까지 전국에서 첫 단풍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주부터는 전국 모든 산이 절정기로 접어들 것으로 보여 앞으로 2∼3주 정도가 단풍 감상의 최적기가 될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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